성경적인 교회 용어 통일
작성자
Samuel Kim
작성일
2025-12-23 17:14
조회
1010
성경적인 교회 용어 통일
이 자료는 지난 30회 총회에서 결의 하여 상임교육연구위원회에 일임한 “성경적인 교회 용어 통일”에 대한 것을 연구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이 자료를 준비하기 위하여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에서 발표한 “고쳐 써야 할 기독교 용어”와 기타 자료들을 참고하고 위원들이 수정, 보완하였습니다. 성경적인 교회 용어 통일 작업을 위하여 △기도와 관련된 용어 △예배에 관련된 용어 △장례와 관련된 용어 △회의와 관련된 용어 △교회생활과 관련된 용어
제 1 장 기도와 관련된 용어
1. 기도 때 당신이라는 표현은 하지 말아야 한다. 당신이라는 표현 대신 하나님, 하나님 아버지로 표현해야 한다. 우리말 2인칭 '당신'은 결코 존대어가 될 수 없다. 오히려 2인칭에서는 ‘당신’이 하대어이다. '당신'은 다만 3인칭에서는 극존대어로 쓰일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3인칭이 될 수 없고 우리 간구를 들으시는 당사자로서 2인칭에 해당되므로 '당신'이란 호칭은 안 된다.
2. 기도를 마칠 때 기도드렸습니다, 또는 기도하였습니다라는 표현은 기도드립니다, 기도합니다로 하는 것이 합당하다. 기도는 시제가 현재형이기 때문에 과거형을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3. 기도를 마칠 때 ‘주님의 공로를 의지하여 기도합니다.’라는 표현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로 마치는 것이 성경적이다.
성경은 기도에 대하여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라(요 14:13-14, 15:16, 16:23-24)고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4. 기도 시에‘우리 성도님들’이라는 표현은 부적합하다. 그 대신 저희들, 또는 교우들이라고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어 존대법에서는 청자(聽者)가 최상위자일 경우 다른 어떤 인물에게도 존대를 쓸 수 없다.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에서 회중을 가리켜 '우리 성도님들'이라 존대를 해서는 안 된다.
5. 기도의 서두에 하나님을 대신하여 예수님께 기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기도는 성부 되신 하나님 아버지께 성자 되신 예수님 이름으로 아뢰는 것이다. 이는 예수님이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요 15;16)고 하신 말씀에 근거를 둔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기도도 그 서두에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로 되어 있다.
6. 예배를 마칠 때 ‘주기도문을 외우므로’라는 표현은 부적절함으로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를 드림으로’라는 표현을 하는 것이 타당하다.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는 주문이 아니다. 또한 기도문을 암송하는 것도 아니다.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를 함께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표현에 유의해야 한다.
제 2 장 예배와 관련된 용어
1. 예배를 인도하는 사람은 사회자라고 부르면 안 된다. 인도자라고 부르는 것이 합당하다. 사회(司會)라는 말은 회의를 진행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며, 예배는 예배인도자라고 하는 것이 타당하다.
2. 성가대라는 표현은 옳지 않고 찬양대라는 표현이 옳다. 성가라는 말은 불교를 비롯하여 모든 종교에서 부르는 노래를 의미하며, 우리의 '찬양'이라는 용어는 하나님을 향한 예배의 행위에 속한다. 그러므로 '성가대'라는 용어는 성경의 정신과 우리의 고유한 이름인 '찬양대'로 바꾸어 부름이 타당하다.
3. 설교 시에‘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라는 말은 사용하면 안 된다.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는 한 인간이 특정한 개인이나 단체를 위하여 어떤 사실이나 바람을 주님의 이름으로 빌고 원하는 뜻을 표현한 말이다.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이어야 하기에 설교에 인간의 기도식 기원이나 기도 등의 형식을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4. 대예배라는 표현은 주일 낮 예배로 바꾸어 사용해야 한다. 하나님 앞에 드리는 예배에 있어서 큰 예배가 있고 작은 예배가 있을 수 없다.
5. 열린 예배라는 표현은 사용할 수 없다. 열린 예배라는 용어는 원래 윌로우크릭교회의 "구도자 예배"(Seeker's Service)를 서울의 한 대형교회가 한국에 소개하면서 열린예배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는데 예배에 있어서 열린예배는 있을 수 없다. 의미상으로도 "열린 예배"가 있다면 "닫힌 예배"도 있다는 말인데, 굳이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활기 있는 찬양예배를 드리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열린" 이라는 용어보다는 "젊은이 예배" 혹은 "찬양 예배" 등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6. 예배를 본다, 예배 봐 준다는 표현은 사용할 수 없고 예배를 드린다, 예배를 인도한다는 표현이 옳다. 예배는 하나님의 구속의 은총을 깨달은 사람이 참된 감사와 찬양과 헌신과 고백의 응답을 하나님께 드리는 행위이다. 따라서 예배를 구경한다는 의미의 본다는 표현이나 누군가가 나를 대신하여 예배를 봐준다는 표현은 잘못된 것이다.
7. 헌금이라는 표현은 봉헌으로 바꾸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헌금"이라는 용어는 단순히 돈을 바치는 행위로 지칭하는 것으로 봉헌의 의미를 아주 축소시키는 것이다. 봉헌의 의미는 단순히 돈이나 예물을 드리는 행위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총 앞에 드리는 모든 행위를 총칭하는 말로 마음에서 우러나는 감사의 응답으로 내어놓는 모든 마음과 정성의 표현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헌금"이라는 용어보다는 "봉헌"이라는 용어를 사용함이 바람직하다.
8. 하나님이 축복하신다는 말은 사용하면 안 되고 하나님이 복을 주신다고 사용해야 한다. 축복이라는 말은 누군가에게 복을 빌어 준다는 의미로 하나님은 복을 주시는 분이지 누구에게 복을 빌어 주시는 분이 아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축복을 비는 것이고 하나님은 북을 주시는 분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축복하신다는 표현은 옳지 않다.
9. 교회 안에서 행하는 예배나 집회 시에 순서 담당자의 칭호는 교회에서 받은 직분의 명칭으로 사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목사가 박사학위가 있더라도 예배 순서에 박사 칭호를 사용하면 안 된다. 또한 집사나 장로의 집회 때에도 박사나 교수, 장군 같은 칭호를 사용하면 안 된다.
10. 준비찬송이라는 표현은 사용할 수 없다. 찬송은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는 예배의 행위이다. 하나님께 드려야 할 찬송을 시간을 메우기 위한 수단이나 자리를 정돈하는 데 필요한 수단으로 간주하는 "준비찬송"이라는 용어는 사용해서는 안 된다.
11. 복음송에서 예수님을 지칭하는 당신이라는 표현은 주님이라고 바꾸어 부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복음송을 부를 때 예수님을 지칭하는 당신이라는 표현은 공경하는 말이 아님으로 주님이라는 말로 바꾸어 부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 3 장 장례에 관련된 용어
1. 소천(召天)하셨다는 표현은 불가하고 별세(別世)하셨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는 표현이 옳다 소천(召天)이라는 말은 우리말 사전에도 없는 말로서 일반적으로 '하늘의 부름을 받았다'는 뜻을 담고 있는데 이러한 의미의 표현이라면 어휘는 능동형으로 사용할 수 없고 수동형으로 사용되어야 한다. 굳이 이 단어를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 "소천을 받았다"로 해야 할 것이나 죽음을 알리고자 하는 경우는 "별세(別世)하셨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로 사용함이 적절하다고 본다.
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표현은 불가하고 "하나님의 위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나 “부활의 소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라고 하는 것이 옳다. '명복(冥福)'이라는 용어는 불교의 전용어로서 불교 신자가 죽은 후에 가서 심판을 받게 된다는 곳을 명부(冥府)라 하는데 거기서 받게 되는 복을 가리킨 말이다. 곧, 죽은 자들이 복된 심판을 받아 극락에 가게 되기를 바란다는 불교의 내세관에서 통용되는 용어이다. 교회에서는 그러한 용어 대신 순수하게 "하나님의 위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라고 하든지, 또는 "부활의 소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와 같은 말로 유족을 위로함이 타당하다.
3. 미망인이라는 말은 사용하지 말고 고인의 부인, 고인의 유족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좋다. 미망인(未亡人)이라는 용어는 순장(殉葬)제도에서 유래된 말이다. '미망인' 이라는 용어의 뜻을 풀어 보면 "남편이 죽었기에 마땅히 죽어야 할 몸인데 아직 죽지 못하고 살아 있는 여인"이라는 뜻이 된다. 따라서 고인의 부인이라고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영결식이나 고별식라는 말은 사용하지 말고 장례예식이라고 해야 한다. 인간이 세상을 떠났을 때 진행하는 예식을 칭하는 용어로서 '영결식'. '고별식'. '발인식' 등 다양한 명칭이 있다. 그러나 그 이름이 담고 있는 뜻이 우리의 기독교 교리에 어긋나는 경우가 많다. 영결식은 '영원히 이별한다'는 뜻이며 고별식은 '작별을 고한다'라는 뜻이다. 그러나 기독교에서는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는 교리와 부활의 신앙을 가지고 있기에 이러한 표현은 적당하지 못하다. 그리고 발인식은 시신을 담은 상여가 집에서 떠남을 뜻하기에 별다른 의미를 주지 못한다.
제 4 장 회의에 관련된 용어
1. 고퇴라는 표현보다 의사봉, 사회봉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고퇴라는 말은 사회에서 사용하지 않는 말로 한국의 장로교회가 만든 이름이다. '나무마치 퇴(槌)'자와 '고두'라 할 때 쓰는 '두드릴 고(叩)'자를 합하여 '고퇴'라 고 이름을 정하였는데 기독교적 의미를 포함하지 않은 이름이며, 장로교회 밖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특수용어임을 고려하여 '의사봉'이나 '사회봉(司會棒)'이라는 현대적 용어로 바꾸어 쓰는 것이 자연스럽다.
2. 자벽이라는 말 보다는 지명이라는 말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교회 회의록에 종종 '회장 자벽'이라는 기록이 보이고, 심지어 '자백'이라고 잘못 써 놓은 사례까지 발견되는 경우가 있다. 대체로 회의 벽두에 특별위원을 선정하는 경우에 국한하여 사용되는데, 회장의 자의임명이 불가피한 형편이라면 '회장 자벽'이라는 용어 대신에 '회장 지명'으로 고쳐 쓰는 것이 좋겠다.
3. 휘장 분배라는 용어는 옳지 않고 휘장 증정이라는 말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총회나 노회에서 개회를 선포한 직후 '휘장 분배'라는 순서를 갖는 경우가 있다. '휘장(徽章)'이란 신분이나 지위를 나타내기 위하여 모자나 의복에 붙이는 표를 가리킨다. '분배(分配)'라는 용어는 고르게 나누어준다는 뜻으로, 의미가 부자연스럽고 ‘증정’이라는 용어를 쓰는 것이 타당하다.
4. 흠석사찰위원이나 지시위원은 잘 사용하지 않는 말로서 출석위원과 광고위원으로 바꾸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흠석사찰위원은 회원의 조퇴나 부재를 확인하는 일로 출석위원으로 바꾸어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지시위원은 광고를 담당하는 사람으로 광고위원으로 바꾸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제 5 장 교회 생활에 관련된 용어
1. 담임목사를 부르는 호칭은 당회장이라고 하면 안 된다. 당회장이라는 호칭은 당회 때만 사용한다. 많은 교회에서 담임 목사를 당회장으로 부르고 있는 실정이다. 심지어 예배순서를 실은 주보나 교회 게시판에 당회장 000 목사라고 기록하기도 한다. 원래 당회장이란 영어의 Moderator로서 토론이나 회의의 사회자 또는 중재자를 가리키는 명칭이다. 당회를 주관하는 순간에는 목사를 '당회장'이라고 부를 수 있으나 그 외의 시간이나 장소에서는 '목사' 또는 '담임목사'로 부름이 타당하다.
2. 예수님을 예수라 부르지 말고 성령님을 성령이라 부르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과 성령님은 삼위 하나님으로 우리의 존경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다. 따라서 예수님이나 성령님의 이름만을 부르는 것보다 존칭인 '님'자를 붙여 부르는 것이 타당하다.
3. 사모라는 칭호는 사모님으로 부르는 것이 타당하다. 예로부터 스승을 높여 사부님이라 했으며 이에 걸맞게 스승의 아내를 높이어서 사모님이라 불렀다. 목사나 목사의 아내도 자신을 높여 스스로 사모라 부를 수 없다. 그러나 평신도들이 목사의 아내를 부를 때에는 사모가 아니라 "사모님"으로 부르는 것이 당연하다. 또한 교회 안에서 장로나 집사의 아내를 사모라고 부를 수 없다. 왜냐하면 장로나 집사는 가르치는 직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자료는 지난 30회 총회에서 결의 하여 상임교육연구위원회에 일임한 “성경적인 교회 용어 통일”에 대한 것을 연구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이 자료를 준비하기 위하여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에서 발표한 “고쳐 써야 할 기독교 용어”와 기타 자료들을 참고하고 위원들이 수정, 보완하였습니다. 성경적인 교회 용어 통일 작업을 위하여 △기도와 관련된 용어 △예배에 관련된 용어 △장례와 관련된 용어 △회의와 관련된 용어 △교회생활과 관련된 용어
제 1 장 기도와 관련된 용어
1. 기도 때 당신이라는 표현은 하지 말아야 한다. 당신이라는 표현 대신 하나님, 하나님 아버지로 표현해야 한다. 우리말 2인칭 '당신'은 결코 존대어가 될 수 없다. 오히려 2인칭에서는 ‘당신’이 하대어이다. '당신'은 다만 3인칭에서는 극존대어로 쓰일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3인칭이 될 수 없고 우리 간구를 들으시는 당사자로서 2인칭에 해당되므로 '당신'이란 호칭은 안 된다.
2. 기도를 마칠 때 기도드렸습니다, 또는 기도하였습니다라는 표현은 기도드립니다, 기도합니다로 하는 것이 합당하다. 기도는 시제가 현재형이기 때문에 과거형을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3. 기도를 마칠 때 ‘주님의 공로를 의지하여 기도합니다.’라는 표현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로 마치는 것이 성경적이다.
성경은 기도에 대하여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라(요 14:13-14, 15:16, 16:23-24)고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4. 기도 시에‘우리 성도님들’이라는 표현은 부적합하다. 그 대신 저희들, 또는 교우들이라고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어 존대법에서는 청자(聽者)가 최상위자일 경우 다른 어떤 인물에게도 존대를 쓸 수 없다.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에서 회중을 가리켜 '우리 성도님들'이라 존대를 해서는 안 된다.
5. 기도의 서두에 하나님을 대신하여 예수님께 기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기도는 성부 되신 하나님 아버지께 성자 되신 예수님 이름으로 아뢰는 것이다. 이는 예수님이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요 15;16)고 하신 말씀에 근거를 둔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기도도 그 서두에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로 되어 있다.
6. 예배를 마칠 때 ‘주기도문을 외우므로’라는 표현은 부적절함으로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를 드림으로’라는 표현을 하는 것이 타당하다.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는 주문이 아니다. 또한 기도문을 암송하는 것도 아니다.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를 함께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표현에 유의해야 한다.
제 2 장 예배와 관련된 용어
1. 예배를 인도하는 사람은 사회자라고 부르면 안 된다. 인도자라고 부르는 것이 합당하다. 사회(司會)라는 말은 회의를 진행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며, 예배는 예배인도자라고 하는 것이 타당하다.
2. 성가대라는 표현은 옳지 않고 찬양대라는 표현이 옳다. 성가라는 말은 불교를 비롯하여 모든 종교에서 부르는 노래를 의미하며, 우리의 '찬양'이라는 용어는 하나님을 향한 예배의 행위에 속한다. 그러므로 '성가대'라는 용어는 성경의 정신과 우리의 고유한 이름인 '찬양대'로 바꾸어 부름이 타당하다.
3. 설교 시에‘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라는 말은 사용하면 안 된다.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는 한 인간이 특정한 개인이나 단체를 위하여 어떤 사실이나 바람을 주님의 이름으로 빌고 원하는 뜻을 표현한 말이다.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이어야 하기에 설교에 인간의 기도식 기원이나 기도 등의 형식을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4. 대예배라는 표현은 주일 낮 예배로 바꾸어 사용해야 한다. 하나님 앞에 드리는 예배에 있어서 큰 예배가 있고 작은 예배가 있을 수 없다.
5. 열린 예배라는 표현은 사용할 수 없다. 열린 예배라는 용어는 원래 윌로우크릭교회의 "구도자 예배"(Seeker's Service)를 서울의 한 대형교회가 한국에 소개하면서 열린예배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는데 예배에 있어서 열린예배는 있을 수 없다. 의미상으로도 "열린 예배"가 있다면 "닫힌 예배"도 있다는 말인데, 굳이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활기 있는 찬양예배를 드리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열린" 이라는 용어보다는 "젊은이 예배" 혹은 "찬양 예배" 등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6. 예배를 본다, 예배 봐 준다는 표현은 사용할 수 없고 예배를 드린다, 예배를 인도한다는 표현이 옳다. 예배는 하나님의 구속의 은총을 깨달은 사람이 참된 감사와 찬양과 헌신과 고백의 응답을 하나님께 드리는 행위이다. 따라서 예배를 구경한다는 의미의 본다는 표현이나 누군가가 나를 대신하여 예배를 봐준다는 표현은 잘못된 것이다.
7. 헌금이라는 표현은 봉헌으로 바꾸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헌금"이라는 용어는 단순히 돈을 바치는 행위로 지칭하는 것으로 봉헌의 의미를 아주 축소시키는 것이다. 봉헌의 의미는 단순히 돈이나 예물을 드리는 행위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총 앞에 드리는 모든 행위를 총칭하는 말로 마음에서 우러나는 감사의 응답으로 내어놓는 모든 마음과 정성의 표현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헌금"이라는 용어보다는 "봉헌"이라는 용어를 사용함이 바람직하다.
8. 하나님이 축복하신다는 말은 사용하면 안 되고 하나님이 복을 주신다고 사용해야 한다. 축복이라는 말은 누군가에게 복을 빌어 준다는 의미로 하나님은 복을 주시는 분이지 누구에게 복을 빌어 주시는 분이 아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축복을 비는 것이고 하나님은 북을 주시는 분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축복하신다는 표현은 옳지 않다.
9. 교회 안에서 행하는 예배나 집회 시에 순서 담당자의 칭호는 교회에서 받은 직분의 명칭으로 사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목사가 박사학위가 있더라도 예배 순서에 박사 칭호를 사용하면 안 된다. 또한 집사나 장로의 집회 때에도 박사나 교수, 장군 같은 칭호를 사용하면 안 된다.
10. 준비찬송이라는 표현은 사용할 수 없다. 찬송은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는 예배의 행위이다. 하나님께 드려야 할 찬송을 시간을 메우기 위한 수단이나 자리를 정돈하는 데 필요한 수단으로 간주하는 "준비찬송"이라는 용어는 사용해서는 안 된다.
11. 복음송에서 예수님을 지칭하는 당신이라는 표현은 주님이라고 바꾸어 부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복음송을 부를 때 예수님을 지칭하는 당신이라는 표현은 공경하는 말이 아님으로 주님이라는 말로 바꾸어 부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 3 장 장례에 관련된 용어
1. 소천(召天)하셨다는 표현은 불가하고 별세(別世)하셨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는 표현이 옳다 소천(召天)이라는 말은 우리말 사전에도 없는 말로서 일반적으로 '하늘의 부름을 받았다'는 뜻을 담고 있는데 이러한 의미의 표현이라면 어휘는 능동형으로 사용할 수 없고 수동형으로 사용되어야 한다. 굳이 이 단어를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 "소천을 받았다"로 해야 할 것이나 죽음을 알리고자 하는 경우는 "별세(別世)하셨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로 사용함이 적절하다고 본다.
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표현은 불가하고 "하나님의 위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나 “부활의 소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라고 하는 것이 옳다. '명복(冥福)'이라는 용어는 불교의 전용어로서 불교 신자가 죽은 후에 가서 심판을 받게 된다는 곳을 명부(冥府)라 하는데 거기서 받게 되는 복을 가리킨 말이다. 곧, 죽은 자들이 복된 심판을 받아 극락에 가게 되기를 바란다는 불교의 내세관에서 통용되는 용어이다. 교회에서는 그러한 용어 대신 순수하게 "하나님의 위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라고 하든지, 또는 "부활의 소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와 같은 말로 유족을 위로함이 타당하다.
3. 미망인이라는 말은 사용하지 말고 고인의 부인, 고인의 유족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좋다. 미망인(未亡人)이라는 용어는 순장(殉葬)제도에서 유래된 말이다. '미망인' 이라는 용어의 뜻을 풀어 보면 "남편이 죽었기에 마땅히 죽어야 할 몸인데 아직 죽지 못하고 살아 있는 여인"이라는 뜻이 된다. 따라서 고인의 부인이라고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영결식이나 고별식라는 말은 사용하지 말고 장례예식이라고 해야 한다. 인간이 세상을 떠났을 때 진행하는 예식을 칭하는 용어로서 '영결식'. '고별식'. '발인식' 등 다양한 명칭이 있다. 그러나 그 이름이 담고 있는 뜻이 우리의 기독교 교리에 어긋나는 경우가 많다. 영결식은 '영원히 이별한다'는 뜻이며 고별식은 '작별을 고한다'라는 뜻이다. 그러나 기독교에서는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는 교리와 부활의 신앙을 가지고 있기에 이러한 표현은 적당하지 못하다. 그리고 발인식은 시신을 담은 상여가 집에서 떠남을 뜻하기에 별다른 의미를 주지 못한다.
제 4 장 회의에 관련된 용어
1. 고퇴라는 표현보다 의사봉, 사회봉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고퇴라는 말은 사회에서 사용하지 않는 말로 한국의 장로교회가 만든 이름이다. '나무마치 퇴(槌)'자와 '고두'라 할 때 쓰는 '두드릴 고(叩)'자를 합하여 '고퇴'라 고 이름을 정하였는데 기독교적 의미를 포함하지 않은 이름이며, 장로교회 밖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특수용어임을 고려하여 '의사봉'이나 '사회봉(司會棒)'이라는 현대적 용어로 바꾸어 쓰는 것이 자연스럽다.
2. 자벽이라는 말 보다는 지명이라는 말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교회 회의록에 종종 '회장 자벽'이라는 기록이 보이고, 심지어 '자백'이라고 잘못 써 놓은 사례까지 발견되는 경우가 있다. 대체로 회의 벽두에 특별위원을 선정하는 경우에 국한하여 사용되는데, 회장의 자의임명이 불가피한 형편이라면 '회장 자벽'이라는 용어 대신에 '회장 지명'으로 고쳐 쓰는 것이 좋겠다.
3. 휘장 분배라는 용어는 옳지 않고 휘장 증정이라는 말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총회나 노회에서 개회를 선포한 직후 '휘장 분배'라는 순서를 갖는 경우가 있다. '휘장(徽章)'이란 신분이나 지위를 나타내기 위하여 모자나 의복에 붙이는 표를 가리킨다. '분배(分配)'라는 용어는 고르게 나누어준다는 뜻으로, 의미가 부자연스럽고 ‘증정’이라는 용어를 쓰는 것이 타당하다.
4. 흠석사찰위원이나 지시위원은 잘 사용하지 않는 말로서 출석위원과 광고위원으로 바꾸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흠석사찰위원은 회원의 조퇴나 부재를 확인하는 일로 출석위원으로 바꾸어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지시위원은 광고를 담당하는 사람으로 광고위원으로 바꾸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제 5 장 교회 생활에 관련된 용어
1. 담임목사를 부르는 호칭은 당회장이라고 하면 안 된다. 당회장이라는 호칭은 당회 때만 사용한다. 많은 교회에서 담임 목사를 당회장으로 부르고 있는 실정이다. 심지어 예배순서를 실은 주보나 교회 게시판에 당회장 000 목사라고 기록하기도 한다. 원래 당회장이란 영어의 Moderator로서 토론이나 회의의 사회자 또는 중재자를 가리키는 명칭이다. 당회를 주관하는 순간에는 목사를 '당회장'이라고 부를 수 있으나 그 외의 시간이나 장소에서는 '목사' 또는 '담임목사'로 부름이 타당하다.
2. 예수님을 예수라 부르지 말고 성령님을 성령이라 부르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과 성령님은 삼위 하나님으로 우리의 존경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다. 따라서 예수님이나 성령님의 이름만을 부르는 것보다 존칭인 '님'자를 붙여 부르는 것이 타당하다.
3. 사모라는 칭호는 사모님으로 부르는 것이 타당하다. 예로부터 스승을 높여 사부님이라 했으며 이에 걸맞게 스승의 아내를 높이어서 사모님이라 불렀다. 목사나 목사의 아내도 자신을 높여 스스로 사모라 부를 수 없다. 그러나 평신도들이 목사의 아내를 부를 때에는 사모가 아니라 "사모님"으로 부르는 것이 당연하다. 또한 교회 안에서 장로나 집사의 아내를 사모라고 부를 수 없다. 왜냐하면 장로나 집사는 가르치는 직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총회
Korean American Presbyterian Church
General Assembly
Korean American Presbyterian Church